구글애즈 비승인, 사유별 해결 순서 — 왜곡된 주장부터 정책 우회 판정까지
최고관리자 · 2026-09-03 20:55

구글애즈 캠페인을 올렸는데 상태 열에 '비승인'이 뜨면 대부분 당황합니다. 그런데 실무에서 보면 비승인의 상당수는 광고 문구 몇 줄, 도착 페이지 한 곳을 고치면 풀리는 경우입니다. 문제는 사유를 정확히 읽지 않고 감으로 고쳐 다시 올리기를 반복하다가 계정 자체가 위험해지는 상황입니다. 이 글은 퍼스트클릭이 광고주 계정을 운영하면서 자주 마주치는 비승인 사유를 기준으로, 어떤 순서로 고치고 언제 재검토를 요청해야 하는지 정리한 것입니다.
비승인 알림에서 먼저 확인할 것
광고 목록에서 상태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정책명이 나오고, 정책 관리자 메뉴에서는 어떤 광고·키워드·확장 소재가 걸렸는지 전체 목록이 보입니다. 여기서 확인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걸린 대상이 광고 문구인지 도착 페이지인지. 둘째, '비승인'인지 '제한됨'인지. 셋째, 같은 정책으로 걸린 광고가 몇 개인지. 제한됨은 특정 지역·연령에만 노출이 막힌 상태라 광고를 지울 필요가 없고, 비승인만 수정 대상입니다.
사유별 해결 순서
1. 왜곡된 주장
'100% 효과', '무조건 환급', '업계 1위' 같은 표현이 대표적입니다. 구글은 광고 문구뿐 아니라 도착 페이지의 주장까지 함께 봅니다. 문구에서만 지우고 랜딩에 '1위'가 남아 있으면 다시 걸립니다. 해결 순서는 광고 문구 수정, 랜딩의 동일 표현 수정, 근거가 있는 주장이면 근거를 같은 페이지에 표시하는 순입니다. 수치를 쓰려면 출처를 함께 적어야 합니다.
2. 신뢰할 수 없는 문구
느낌표 반복, '지금 클릭!' 같은 표현, 의미 없는 기호가 여기 해당합니다. 한국어 광고에서는 '!!!'나 '★' 같은 특수문자가 자주 문제됩니다. 제목·설명에서 기호를 빼고 문장으로 다시 씁니다. 전화번호를 문구에 직접 넣는 것도 걸리는 경우가 있으니 통화 확장 소재를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3. 클릭베이트
'충격', '이걸 모르면 손해', '지금 안 보면 후회'처럼 불안이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표현입니다. 상품이 정직해도 문구가 이 형태면 비승인됩니다. 서비스가 무엇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얼마인지처럼 사실 위주로 바꾸면 대부분 통과합니다.
4. 의료·금융 등 제한 업종
병원, 한의원, 건강기능식품, 대출, 투자 상담은 문구 수정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업종별로 인증이나 면책 문구가 필요하고, 한국에서는 의료광고 심의 여부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이 경우 순서가 다릅니다. 먼저 해당 업종 정책 페이지에서 요구 사항을 확인하고, 인증이 필요하면 인증 신청을 먼저 한 뒤 광고를 수정합니다. 인증 없이 문구만 바꿔 재제출하면 같은 사유로 계속 걸립니다.
5. 도착 페이지 문제
페이지가 안 열리거나, 로딩이 너무 느리거나, 팝업이 화면을 덮거나, 광고 내용과 랜딩 내용이 다르면 비승인됩니다. 가장 골치 아픈 경우는 사이트가 해킹돼 악성 스크립트가 심어진 상태입니다. 이때는 광고를 아무리 고쳐도 소용없고, 사이트 자체가 손상된 사이트로 분류돼 도메인 전체가 광고에서 막힙니다. 도착 페이지 비승인이 나오면 광고 문구보다 먼저 서버 파일, 외부 스크립트, 리디렉션을 점검하세요. 검색 결과에 보이는 제목과 설명도 랜딩과 맞아야 하므로 메타태그가 광고 내용과 어긋나지 않는지 같이 봅니다.
수정 후 재검토를 요청하는 방법
광고 문구를 수정하면 자동으로 다시 검토가 시작됩니다. 문구는 그대로 두고 랜딩만 고친 경우에는 정책 관리자에서 해당 광고를 선택해 이의신청을 누르고 '정책 위반을 수정했음'을 선택하면 됩니다. 보통 하루 안에 결과가 나오지만 업종에 따라 더 걸립니다. 재검토를 넣기 전에 수정 사항이 실제 페이지에 반영됐는지 시크릿 창에서 열어 확인하세요. 캐시 때문에 구버전이 보이면 다시 비승인됩니다.
반복 재제출이 위험한 이유
사유를 고치지 않고 광고를 복사해 새로 올리거나, 문구 한 글자만 바꿔 재제출하는 행동은 구글이 '정책 우회 시도'로 봅니다. 이 판정은 광고 단위가 아니라 계정 단위로 쌓입니다. 몇 번 반복되면 별도 경고 없이 계정 정지로 넘어가고, 정지된 계정과 같은 결제 수단·도메인으로 만든 새 계정까지 연결돼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승인 하나를 빨리 풀려다 계정 전체를 잃는 일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같은 사유로 두 번 비승인됐다면 세 번째 제출 전에 멈추고 원인을 다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의신청 경로
수정할 것이 없는데 비승인이 났다고 판단되면 정책 관리자에서 '결정에 이의 있음'으로 이의신청을 넣습니다. 이때 왜 정책에 맞는지 구체적으로 적어야 합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고객센터 문의 양식으로 계정 ID, 광고 ID, 정책명을 적어 접수합니다. 대행사가 관리하는 계정이라면 관리자 계정을 통한 문의가 처리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광고 올리기 전 대행사 점검 목록
퍼스트클릭에서 새 캠페인을 올리기 전에 확인하는 항목입니다.
- 광고 문구와 랜딩에 최상급 표현, 보장 문구, 근거 없는 수치가 없는지
- 특수문자·느낌표 반복·전화번호 직접 삽입이 없는지
- 업종이 제한 업종인지, 필요한 인증·심의를 마쳤는지
- 도착 페이지가 모바일에서 빠르게 열리고 팝업이 화면을 가리지 않는지
- 사이트에 외부 악성 스크립트·의도하지 않은 리디렉션이 없는지
- 개인정보처리방침과 연락처가 랜딩에서 바로 보이는지
- 광고 문구·메타태그·랜딩 제목이 같은 상품을 말하고 있는지
이 일곱 가지만 확인해도 비승인 대부분은 사전에 막힙니다. 비승인은 광고를 못 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고칠 곳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사유를 읽고, 순서대로 고치고, 한 번에 제대로 재검토를 받는 것이 계정을 오래 쓰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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